개발 기간만 5년… 포르쉐 ‘무선 충전’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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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첸기아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10-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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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웨딩박람회 이엔이 정확히 충전 위치에 도달하자 디스플레이가 바뀌고 스마트폰처럼 무선 충전이 시작됐다. 너무나 매끄러운 흐름에 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다. 무선 충전에 대해 막연히 상상만 해왔지만 실제 구현된 기술을 이렇게 빨리 경험하게 될 줄은 예상치 못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포르쉐가 주요 완성차 업체들보다 한발 앞서 무선 충전 기술을 상용화했다는 점이다. 고성능 스포츠카 개발에만 강한 브랜드가 아니라 전동화 기술에서도 선도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이러한 혁신을 실제 차량에 가장 먼저 적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앞으로 포르쉐가 내놓을 전기차 기술들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졌다. 취재진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카이엔 무선 충전 기술을 직접 시연해봤다. 카이엔 일렉트릭에는 새로 개발된 LG에너지솔루션 113kWh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다. 800볼트 기술과 고효율 구동 시스템을 결합해 유럽 기준 600km 이상 주행 거리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대 400kW DC 급속 충전 성능을 지원해 고용량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약 15분 내외로 채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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