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상황실장에 ‘통상 전문가’ 송기호···이 대통령 “상당히 노가다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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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13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6-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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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에 통상 전문가인 송기호 변호사(62)를 임명했다. 송 실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관련 경제안보 긴급점검 회의에 참석하며 첫 업무를 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제안보 긴급점검 회의 직전 송 실장을 향해 “오늘부터 발령나셨나. 잘 부탁드린다”며 “(국정상황실장 자리는) 상당히 노가다 자리”라고 말을 건네기도 했다.
국정상황실장은 대통령실 내에서 국정운영 총괄 기능을 맡는 직책으로 국가정보원·검찰·경찰 등에서 올라온 각종 정보를 취합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일 등을 한다. 통상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가 임명된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보기 어려운 송 실장이 국정상황실장에 임명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 실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변호사가 된 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에서 활동해 왔다. 민변 국제통상위원장을 지내는 등 통상 전문가로 꼽혀 왔다.
정치권에서는 2017년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을 지역위원장을 맡았고,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맞붙어 낙선했다. 최근 민주당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 대응을 위한 통상안보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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