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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변호사 우위를 점해 우진산전을 누르고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2023년 4월21일에도 우진산전-탈고 컨소시엄을 누르고 코레일이 대주주인 에스알(SR)의 1조860억원 규모 EMU-320 차량 공급 계약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역시 기술평가 점수에서 낙찰 여부가 갈렸다. 이렇게 두 사업을 합쳐 1조796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현대로템 대표이사 등이 명씨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난화분을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제1564호 참고) 현대로템의 코레일 전관 채용은 이 시기를 전후해 이뤄졌다. 특히 5명 가운데 1명인 기술직 1급 ㅇ씨는 2022~2023년 코레일의 EMU-320 차량 공급 사업 경쟁입찰 당시 주관 부서의 고위직을 지낸 것으로 드러났다. ㅇ씨는 2024년 6월 말 코레일을 퇴직하고, 같은 해 12월 현대로템에 자문역으로 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