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메리 배라 동맹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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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웨딩홀 현대제철이 수년 전부터 GM그룹 납품을 위해 품질 인증 작업을 한 것도 이번 결정에 도움이 됐다. 완성차업체에 공급하려면 품질과 규격 인증, 생산 제품 테스트 등을 받아야 하는데 현대제철은 연간 600만 대가량을 생산하는 글로벌 5위 메이커인 GM을 뚫
김해웨딩박람회 위해 오래전부터 공을 들였다. 그 덕분에 전체 제품의 90%는 이미 GM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은 현대차그룹과 GM이 맺은 포괄적 동맹 이후 이뤄진 첫 납품 계약이란 의미도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메리 배라 GM 회장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양사 최고경영자(CEO)가 논의한 공동 구매, 공동 연구 등 포괄적인 협력의 기폭제가 될 것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
시장에선 이번 강판 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두 그룹의 파트너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에 짓기로 한 일관제철소 생산 물량 일부를 GM이 사들이는 방안이 거론된다. GM이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 제품을 채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두 그룹이 세계 각국에 건설한 공장의 비어 있는 생산라인을 상대방에 내줄 수 있다는 관측 또한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한국GM 납품은 두 회사 간 협력이 본격 가동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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